담양군, 자매결연·우호교류 자치단체 주민들에게···관광지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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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기자
수정 2025-09-22 14:59
입력 2025-09-22 14:59

무료개방 관광지, 죽녹원·메타세쿼이아랜드·한국대나무박물관 등
자매·우호 자치단체, 대구 달성군·서울 용산구·경기 성남시 등 1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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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이 자매·우호교류 자치단체 주민들에게 9월 19일부터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이 자매·우호교류 자치단체 주민들에게 9월 19일부터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은 자매결연·우호교류를 맺은 자치단체 주민들에게 관내 주요 유료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교류 도시 간 유대 강화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입장 관광지는 담양의 대표 명소인 ▲죽녹원 ▲메타세쿼이아랜드 ▲한국대나무박물관 3곳이며, 자매결연·우호교류 도시 주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등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현재 담양군과 자매결연·우호교류를 맺은 지자체는 ▲대구 달성군 ▲서울 성북구 ▲서울 용산구 ▲대전 서구 ▲충남 계룡시 ▲충북 제천시 ▲전남 신안군 ▲광주 남구 ▲경기 성남시 ▲전북 순창군 ▲서울 중랑구 ▲경북 울진군 등 12곳이다.

군은 앞으로도 교류 협력과 주민 친화형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정철원 군수는 “이번 정책은 지역 간 우호 증진은 물론, 담양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권과의 상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정책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을 늘리고, 담양의 문화·관광 자원을 알리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 주요 관광지인 가마골생태공원은 오는 10월 1일부터 전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군은 영산강 시원지 담양의 청정한 자연을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공 생태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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