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전 공주대 부총장 충남교육감 도전하나…교육포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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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5-09-20 17:07
입력 2025-09-20 17:07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사람들’ 출범식
교육·체육·사회단체 등 300여명 참여
“인성·안전 배움으로 미래 교육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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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전 공주대학교 부총장이 출범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종익 기자
김영춘 전 공주대학교 부총장이 출범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종익 기자


김영춘 전 공주대학교 부총장이 20일 교육포럼 성격의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사람들’ 출범식을 열고 사실상 2026년 6·3 지방선거에서 충남교육감 도전을 본격화했다.

김 전 부총장은 20일 천안한들문화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천안갑)·이정문(천안병) 의원과 양승조 전 충남지사, 교육·체육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사람들’ 출범식을 열었다.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사람들’ 설립 목적은 인성과 안전한 배움을 최우선으로 미래 교육환경 조성이다.

미래상상·안심건강 등 8개 분과에 교육·체육·환경·시민사회단체 등 분야에 300여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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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전 공주대학교 부총장이 출범식에서 민주당 문진석 의원(천안갑)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종익 기자
김영춘 전 공주대학교 부총장이 출범식에서 민주당 문진석 의원(천안갑)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종익 기자


포럼 대표인 김 전 부총장은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충남교육감에 도전했다. 이날 포럼 출범은 지지 세력과 함께 내년 충남교육감 선거에서 사실상 출마를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충남교육감 출마 여부 질문에 “충남교육 큰 미래를 위해 더 신중하고 깊게 고민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문진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 출범식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우리 모두 미래 세대를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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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사람들’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이종익 기자
20일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사람들’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이종익 기자


이날 김 부총장은 “우리 사회는 지금 거대한 전환기.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기후 위기와 환경변화, 저출산과 지역공동체 약화 등 교육과 돌봄 방식 자체를 새롭게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긴밀히 연계되는 협력적 거버넌스 모델을 정착시켜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이 공동체 전체 책임이자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우리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고 당당히 꿈꾸며 세계와 당면 과제를 주도적으로 풀어나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초, 천안계광중, 천안중앙고를 졸업한 김 부총장은 명지대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 공주대 명예교수로서 부총장과 공과대학장 등을 역임한 그는 최근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민주권정부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14명 가운데 교육혁신위원으로 발탁됐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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