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조 4600억원 카타르 최대 태양광 공사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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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수정 2025-09-18 01:03
입력 2025-09-1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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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철(왼쪽) 삼성물산 사장과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 CEO가 지난 11일 카타르에서 ‘카타르 듀칸 태양광 발전 서명 행사’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오세철(왼쪽) 삼성물산 사장과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 CEO가 지난 11일 카타르에서 ‘카타르 듀칸 태양광 발전 서명 행사’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1조 4600억원에 수주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입지를 확대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서명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았다. 수주액은 약 1조 4600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 떨어진 듀칸 지역에 2030년까지 총 발전용량 20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부지 규모는 여의도 면적의 9배에 달하는 27㎢이며, 사용되는 태양광 패널은 274만장에 달한다. 발전 용량은 카타르 75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는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이자 한국 건설사가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김기중 기자
2025-09-1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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