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잘 하고 있다” 64%…여당 지지율은 3%p↓[한국갤럽]

김소라 기자
수정 2025-06-27 11:05
입력 2025-06-27 11:05
한국갤럽, 李 대통령 취임 후 첫 직무평가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잘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1%로 나타났다. 15%명은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이 대통령에 대한 한국갤럽의 첫 직무평가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직무 수행 긍정률은 제13대 노태우 29%(1988년 3월)였다. 이어 제14대 김영삼 71%(1993년 3월), 제15대 김대중 71%(1998년 3월), 제16대 노무현 60%(2003년 4월), 제17대 이명박 52%(2008년 3월), 제18대 박근혜 44%(2013년 3월), 제19대 문재인 84%(2017년 6월), 제20대 윤석열 52%(2022년 5월)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43%로 지난 13일 조사 결과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23%로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p) 상승하며 직전 조사에서 25%포인트까지 벌어졌던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소폭 줄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 진보당은 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3.4%였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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