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잘 하고 있다” 64%…여당 지지율은 3%p↓[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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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수정 2025-06-27 11:05
입력 2025-06-27 11:05

한국갤럽, 李 대통령 취임 후 첫 직무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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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5.6.26 홍윤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5.6.26 홍윤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잘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1%로 나타났다. 15%명은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이 대통령에 대한 한국갤럽의 첫 직무평가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직무 수행 긍정률은 제13대 노태우 29%(1988년 3월)였다. 이어 제14대 김영삼 71%(1993년 3월), 제15대 김대중 71%(1998년 3월), 제16대 노무현 60%(2003년 4월), 제17대 이명박 52%(2008년 3월), 제18대 박근혜 44%(2013년 3월), 제19대 문재인 84%(2017년 6월), 제20대 윤석열 52%(2022년 5월)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43%로 지난 13일 조사 결과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23%로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p) 상승하며 직전 조사에서 25%포인트까지 벌어졌던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소폭 줄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 진보당은 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3.4%였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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