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실 “대법원장 거취 논의한 바도 논의 계획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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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수정 2025-09-16 11:14
입력 2025-09-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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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정무수석이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장관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20 연합뉴스
우상호 정무수석이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장관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20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6일 여권 내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대통령실이 동조했다는 논란이 확산하는 것과 관련, “대통령실은 대법원장 거취에 대해 논의한 바 없고, 앞으로도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조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그 부분에 대한 시대적·국민적 요구가 있다면 그 요구에 대한 개연성과 이유에 대해서 돌이켜봐야 할 필요가 있지 않냐는 점에서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의 발언 이후 대통령실이 조 대법원장 사퇴론에 힘을 싣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되자 우 수석이 이날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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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순직 해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9.15 연합뉴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순직 해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9.15 연합뉴스


우 수석은 강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사법개혁에 원칙적으로 공감한다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 내에서 조 대법원장 탄핵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사법개혁에 대해서 법원이 반응해 달라는 요청으로 이해한다”며 “대통령실은 항상 주관과 기조를 정해 더 큰 성과를 내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통령실의 주된 관심은 여기에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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