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토종닭 농장서 AI 항원 검출..1000여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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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수정 2025-06-29 13:48
입력 2025-06-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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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 방역.연합뉴스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연합뉴스


경남 김해시 한 토종닭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토종닭 1000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29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김해 주촌면 소재 토종닭 농장에서 닭이 계속해서 폐사한다는 신고가 도에 접수됐다.

조사에 나선 도는 폐사한 닭에서 AI H5 항원이 검출된 것을 확인하고 방역지침에 따라 1000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H5 항원이 고병원성인지 확인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아울러 28일 낮 12시부터 24시간 경남 18개 시군 가금 농가에 닭, 오리 등 일시 이동 중지를 명령했다.

AI는 야생조류나 가금류 등에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병이다. 크게 저병원성과 고병원성으로 구분되는데, 고병원성의 경우 조류간 전파력과 폐사율이 높다.



AI는 날씨가 추워지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주로 유행하지만, 하절기 발생 사례도 있다.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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