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서 농사일 하던 60대 농업용 드론에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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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25-07-11 12:31
입력 2025-07-1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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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이 농업용 드론에 다친 사고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잘려진 손가락을 찾고 있다. 연합뉴스.
60대 남성이 농업용 드론에 다친 사고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잘려진 손가락을 찾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 보은에서 60대가 농업용 드론을 다루다 중상을 입었다.

11일 오전 7시 45분쯤 충북 보은군 보은읍에서 드론을 이용해 작업을 하던 A(60대)씨가 고속 회전 날개에 크게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농업용 드론으로 논에 농약을 뿌리던 중 실수로 작동 중인 날개 부분에 손을 댔다가 사고를 당했다.

손가락 2개가 절단되고 팔과 어깨도 크게 다쳤다. 손가락 한 개는 찾아 급히 병원에 전달했지만 나머지 손가락 하나는 3시간째 수색 중이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농업용 드론은 날개가 길고 날카로워 작동될 때는 칼날과 같다”면서 “작동법 등을 숙지한 뒤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은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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