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운전대 잡은 경찰관…사고 내고 달아나다 붙잡혀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강남주 기자
수정 2025-09-01 14:10
입력 2025-09-01 14:10
이미지 확대
서울신문DB.
서울신문DB.


술이 취한 채 운전대를 잡은 경찰관이 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인천공항경찰단 소속 A(30대)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 경장은 지난달 28일 오후 7시 35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뒤 승용차를 몰다가 신호를 기다리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고 후 별다른 조치 없이 약 1㎞ 도주했다가 검거됐다. 피해차량 운전자가 직접 A 경장을 쫓으며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A 경장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취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장을 직위해제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남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