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다음 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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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수정 2025-10-21 15:31
입력 2025-10-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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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조감도. 고창군 제공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조감도. 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에 들어서는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물류센터)가 다음 달 착공한다.

고창군은 11월 10일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삼성전자는 남부지역의 원활한 물류·유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호남권 대규모의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3500억원 규모의 스마트허브단지는 18만 1625㎡(축구장 25개 규모) 부지에 자동화 기술과 친환경 설비가 결합한 첨단 물류센터로 조성된다.

2027년 완공이 목표다.

삼성전자가 계획하는 고창 스마트허브단지는 자동화를 기본으로 한다.

각 장비의 연동이나 유지보수 등이 중요한 만큼, 로봇과 컨베이어 등 자동화 장비 기업들의 연쇄 투자가 예상된다.

또한 군은 수백명에 달하는 건설 인력과 장비,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고창 관내 숙박시설·식당·주유소 등 지역 업체를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어 ‘고창 관내 소비 확대’도 기대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삼성전자의 전북 첫 투자이자 350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가 고창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착공이 전북 첨단산업의 새 이정표가 되고, 고창군이 스마트 물류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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