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NST 이사장 “R&D 삭감 옹호 아닌 ‘효율화’ 필요성 강조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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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수정 2025-10-24 14:01
입력 2025-10-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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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5.10.24
24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5.10.24


2023년 연구개발(R&D) 예산 대폭 삭감 당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과방위 간사를 맡았던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은 “R&D 예산 삭감을 나름 막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24일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R&D 예산 삭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과학기술인으로서 예산 배정 과정에서 좀 무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잘못됐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NST로 자리를 옮긴 김 이사장은 “나름대로 막고자 했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며 “심히 유감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시 국정감사 등에서 과학 기술계의 R&D 나눠 먹기, 카르텔 등을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의 예산 삭감을 옹호했다는 황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오해라고 해명했다.



김 이사장은 “당시 주장한 것은 비효율을 효율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던 것일 뿐”이라며 “비효율을 효율화하는 과정에서 남은 재원을 우리가 미래지향적으로 예산을 배정해야 한다는 말들이 있었다”고 답했다.

유용하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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