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서 첫선 꿈돌이 호두과자 대전서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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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수정 2025-08-20 14:44
입력 2025-08-20 14:44

초콜릿 맛 선호 수요 반영 제품 다양화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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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꿈돌이 호두과자. 대전시 제공
초콜릿 꿈돌이 호두과자. 대전시 제공


지난 16일 끝난 대전 0시 축제에서 첫선을 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던 ‘꿈돌이 호두과자’를 언제든 만날 수 있게 됐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8~16일까지 9일간 열린 축제 기간 호두과자는 하루 평균 1000박스 이상, 총 9400여박스가 팔렸다. 현장에서는 호두과자를 사려는 줄이 연일 이어졌고 조기 품절로 민원이 일기도 했다. 축제 후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카페 등에서 판매처와 추가 구매 문의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시는 청년자활사업단이 운영하는 중구 호두과자제작소에서 18일부터 판매를 개시한 데 이어 서구 꿈심당에서 오는 25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상품은 ‘10구 세트(초코 2·기본 8)’ 7000원, ‘초코 10구 시그니처 세트’ 1만 2000원, ‘답례품(초코 2·기본 2) 4구 세트’ 3500원으로 구성돼 있다. 축제 기간 초콜릿 맛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층과 선물 수요를 반영해 제품 구성을 다양화했다.

호두과자는 민간 기업이 아닌 공공일자리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생산·판매하는 자활형 프로젝트로 시와 광역자활센터가 공모예산 1억원을 투입해 추진했다, 청년 자활 일자리 창출과 지역 특화 상품 개발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둔 것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판매 수익은 청년들의 자립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호두과자는 단순 디저트가 아니라 청년 자립의 의미가 담긴 일자리이자 대전의 대표 디저트라는 상징성을 담고 있다”며 “지역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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