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 총격 사건 피의자 주거지서 사제폭발물 발견해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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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5-07-21 07:14
입력 2025-07-2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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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인천 연수구 한 아파트에서 수사관이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 2025.7.21 뉴스1
21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인천 연수구 한 아파트에서 수사관이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 2025.7.21 뉴스1


인천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가족을 숨지게 한 피의자의 주거지에서 사제 폭발물이 발견됐다.

서울경찰청은 21일 경찰특공대가 피의자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주거지에서 사제 폭발물을 발견해 안전하게 제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로부터 쌍문동 주거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해당 건물 주민 105명을 모두 대피시키고 현장 수색에 나섰다.

60대 남성인 피의자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1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에서 자기 가족인 30대 남성에게 사제 총기를 발사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제 총기를 발사한 뒤 달아난 피의자를 21일 오전 0시 20분쯤 서울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사제 총기를 소지하게 된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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