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사’ 엄마보다 돈 더 잘 번다…정은경 후보자 장남 직업에 쏠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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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5-07-09 09:54
입력 2025-07-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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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30. 연합뉴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30. 연합뉴스


정은경(60)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의사인 어머니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국회에 제출된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자의 장남 A(32)씨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졸업했고 이곳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군 복무도 마쳤다.

현재 국내 대기업 경영개발원 소속 인공지능(AI)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A씨는 올해 상반기 급여 3270만원, 상여금 4569만원 등 총 7839만원을 받았다.

이는 서울대 의대 출신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정 후보자가 같은 기간 받은 7576만원보다 많다.

정 후보자는 2023년 9월부터 서울대 의대 교수로 일하고 있다.

A씨의 지난해 연봉은 1억 4603만원으로, 어머니인 정 후보자의 연봉 1억 5927만원보다 적지만, 정 후보자가 질병관리청장 재직 당시 받았던 연봉(2021년 1억 4533만원, 2020년 1억 4128만원)보다는 많다.

한편, 정 후보자의 남편(64)은 서울대 의대 출신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현재 인천의 한 병원에서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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